양악수술잘하는곳 3D디자인 양악수술 페이스가이드, 더페이스치과
글쓴이 송송 조회수 11745
날짜 2017-08-01 오후 3:44:56
제목 양악 3주차
글내용
양악수술한 지 3주차에요!
심한 편은 아닌데 둥근 턱에 코,입,턱이 일자인 옆모습이 되게 안 이쁜 경우였어요 ㅜ
둥글둥글해서 항상 그게 스트레스였구요...
저는 양악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엄마가 추천해서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엄마랑 상의해서 오연서 사진 들고 갔구요..ㅎ 그거 반영해서 해주셔서 더 제 맘에 쏙 드는, 후회없는 모양을 만들어주신 것 같아요!
저는 ssro 방식으로 수술했고 교합이 잘 맞아서 따로 교정은 필요없었어요.
그래서 웨이퍼를 3개월 정도 착용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일단 수술하기 전 상담부터 돈만 추구하는 다른 병원과는 다르더라구요.
비용도 다른 곳보다 저렴한데 턱 다듬어주시는 것도 서비스로 해주시고..
그리고 불필요한 건 추천 안 하시는 걸 보고 결정했습니다~
다른 곳은 하는 김에 윤곽 3종까지 하는 게 좋다고 ... 전 사실 광대가 있는 편도 아니고 얼굴도 작은 편인데 더 작아지면 좋지 않냐며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견적이 1600나왔는데 1400에 해주겠다고... 별로 믿음이 안 가서 아는 동생이 소개해준 더페이스치과를 오게 되었어요!
근데 처음부터 너무너무 호감이었어요. 직원분들 다 친절하시고, 원장님까지 너무 아빠,엄마같이 잘 대해주셨어요...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수술 당일, 입원실에서 대기하는데 입원실도 1인실로 정말 쾌적하고, 큰 티비도 있고.. 혼자 2박3일 있어도 별로 지루하진 않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수술 들어갔고... 사실 몇시에 나온지 전신마취때문에 기억이 잘 안 나요... 입원실 들어가서 마취과 선생님오셔서 수술 어땠는지 설명해주시고, 원장님 오셔서 또 설명해주시고, 잘 됐다고 해주셨어요!
솔직히 첫 날은 너무 힘들더라구요ㅜ 일단 제가 2시반 수술이었는데 나오니 5~6시?되었던 것 같고 밤 12시까지 자면 안된다고...ㅜㅜ 마취가스때문에 엄청 졸린데 호흡해서 가스를 빼야하니 정신적으로 고통이였어요... 뭐 수술한 부위도 안 아픈 건 아니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수술한 부위가 엄청 아픈 건 아닌 것 같아요... 기억이 잘 안나요..
같이 밤을 보내주셨던 당직 간호사 언니가 너무 친언니처럼 챙겨주셔서 첨엔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엔 진짜 너무 힘이 되고 감사하더라구요 새벽에도 ㅜㅜ 모든 수발을 다 들어주셨어요!
그리고 마취가스 안 빼고 자면 메스꺼워서 피토하고 그렇다는 말에 진짜 이 악물고 버텼어요 ㅜㅜ
후에가 더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그리고 첫 째날이 지나고 나니 한결 편해졌어요! 그 때부턴 복도도 걸어다니고, 뉴케어도 마시고 가글도 하고, 티비도 보고, 낮잠도 자고 했어요.

시간이 약이라더니...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상태가 점점 호전되더라구요.
그리고 네이버에 '철도청'이라는 양악 정보 까페가 있는데 거기 맨날 들락날락 거리면서 정보 많이 얻었던 것 같아요 ㅜㅜ
많은 분들 후기도 보면서 힘도 얻고, 음식은 뭐 먹을 수 있는 지 같은 거요!

저 같은 경우는 사실.... 까페 글보고 4일차부터 산책을 시작했고, 그 날.. 까페에 가서 꾸덕한 초코케익을 사서 집에서 먹었는데 힘들지만 먹을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식은 스프, 케익,카스테라에 우유 말아서, 구구 크러스트 아이스크림(콘말고,통에 있는 건데 넘 소프트해서 잘 녹고 꿀맛이에요)

암튼 다른 분들은 5~10키로 빠진다는데 저는 너무너무 잘 먹어서 오히려 살이 쪘어요...
맨날 인스턴트, 달달한 거 엄청 먹어서 그런가 봐요...

끝으로 저는 회복이 다른 분들에 비해 매우 빠릅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그렇고, 병원갈 때마다 원장님, 직원분들 다 놀라세요.. 붓기가 없다구요!
땡기미를 하루에 한두번은 해줬구요 한 2~30분 정도, 같이 따뜻한 찜질(찜질팩 전자렌지에 30~50초돌리면 매우 따끈) 해줬어요!
그리고 산책 또한 30분~1시간 꾸준히 해줬구요.
2주차에 수술 뒤 첫 진료 받으러갔는데 웨이퍼를 밥먹을 때와 양치할 때 뺄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고, 이제부터 케익같은 부드러운 음식 먹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너무 4일차에 먹어버렸어요.
근데 진짜 이게 입에 넣는 순간 내가 먹을 수 있겠다, 못 먹겠다 딱 알아요.

저는 2주차에 라면이랑 부드러운 일반식을 먹었어요.. 예를 들어 초밥, 라볶이, 그라탕, 밥, 생선조림, 계란후라이 같은거? 물론 잘라서요! 작게 만들어야 입에 들어가요.
그리고 3주차에 서빙알바를 잠깐 해봤는데 아무도 제가 얼굴에 뭘 한지 모르더라구요....
근데 지인들한테는 그냥 턱필러 맞았다고 하려구요. 원래 완전 둥글었는데 오연서님처럼 뾰족 턱이 생겼거든요... 넘나 행복해요 ♡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원래 후기같은 거 안 쓰는데 더페이스치과 너무너무 만족하고, 선생님들 너무 좋아서 보답하는 의미로 길게 씁니다...ㅜㅜ
감사합니다! 선생님과 수술비용 해주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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