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현 444
2019-01-15 오전 1:10:26
양악수술 1주일 후기입니다 !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1월 7일 오전에 수술받은 21살 대학생입니다

정말 지나가지 않을 것 같던 1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갔는데요

저도 이 후기들을 보면서 많은 힘도 얻고 응원도 받아서 용기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양악수술을 고민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해보고 응원도 드리려고 해요 !



저는 부정교합 때문에 턱이 튀어나온 제 얼굴이 콤플렉스 였어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몰래 찍힌 사진이나 단체사진, 이런 셀카가 아닌 저의 사진들을

볼 때마다 남몰래 스트레스를 받곤 했답니다ㅜㅠ

뿐만 아니라 부정교합이기 때문에 샌드위치나 햄버거 같은

베어물어야 하는 음식들을 먹을 때마다 잘리지 않아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저희 동네에 있는 교정전문치과에 가서 교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치과선생님께서 저는 수술케이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정말 걱정이 많이 되고 비용도 만만치않은데 부모님께 죄송하고 온갖 상상이 다 들었죠ㅠㅜ

또 예전부터 양악수술이라는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았던 것도 사실이구요 !



더페이스치과는 교정전문치과 선생님의 추천으로 인해 알게 되었어요

처음 상담왔을 때 상담선생님이 너무너무 친절하시구 또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생각보다 괜찮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담실장님 너무 좋아요ㅎㅎㅎ

수술받기 1주일 전에 한 번 더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구

웨이퍼 틀을 위해 본도 뜨구 했답니당



대망의 수술날 ! 저는 오전 10시 수술이었어요 !

그래서 9시까지 병원에 가서 입원실에 올라가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마음을 다잡고 있었죠,,

그런데 입원실이 너무좋아요 심지어 1인실!!

뭔가 혼자 다 차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기분이 좋았답니다ㅋㅋㅋ

수술전에 한번더 상담을 받구 치아 본도 한번더 뜨구(?)

소독약으로 가글도 했어요 으 이 소독약 정말 써요,, 맛없어,,



그 다음에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갔는데 저는 그 길이 수술실로 향하는 길인지

미처 몰랐답니다.. 상담실장님과 같이 내려간 그 곳은 수술실이었어요

가는 동안 몰랐어서 그런지 정말 하나도 떨리지 않고 제 발로 수술침대에 누웠는데

그 때부터 너무 떨리더라구요ㅠㅜ 팔에 링겔도 꼽구 가만히 누워있었는데

심장이 가만히 있질 못했어요,,ㅋㅋㅋ 그 후에 마취과선생님이 오셔서 소개를 해주시구

얘기 몇마디 나누구 산소를 마시는게 좋다고 하셔서

산소호흡기에 심호흡을 크게 하고 있었는데!!! 제 기억은 거기까지랍니다 하하

다른 후기들에서 그냥 자고 일어나면 끝나있을거다 라고 나와있었는데

정말이에요,, 진짜 자고일어났는데 끝났어,, 심지어 나도모르게 잠들었어,,



수술이 끝나면 간호사분들께서 깨워주세요 ! 제 발로 일어나서 휠체어에 타야하거든요

정말 신기하게 수술실에서 휠체어에 탄건 기억나는데

눈떠보니 입원실에서 간호사분들이 또 깨워주고 계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

또 제 발로 일어나 입원실에 누웠는데 졸음이 엄청 쏟아져요

근데 수술 후 6시간은 자면 안된대요ㅜㅠ 마취가스를 빼내야해서

잠도 못자고 심호흡을 크게 해야해요!



★★아 그리구 중요한건!★★

저는 녹는핀을 사용했답니다 ! 양악수술을 상하악 뼈 일부를 잘라낸 후

다시 고정시키는 수술이잖아요 그때 뼈을 붙여주기 위해 핀을 사용하는데

녹는 핀은 수술 후 2년여에 걸쳐 자연스럽게 몸 속에 녹아서

추후 핀을 빼내는 재수술이 필요하지 않아요 !

핀이 녹으면 몸에 안좋은게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아니랍니다!

몸에 안전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핀이래요ㅎㅎ

나중에 핀을 빼내는 수술은 한번더 절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위험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구 녹는 핀의 비용과 그냥 핀+재수술의 비용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아서 녹는 핀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아마 상담실장님이 잘 설명해주실거에요,, 전 여기까지밖에 몰라서ㅠㅜ)



●1일차 (여기부터 후기 시작입니당,, 말이 좀 많았죠,,ㅎㅎ)

저는 수술 끝나고 난 후부터를 1일차로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수술 당일!

1일차에는 모든게 힘들었어요,,

수술 후 졸음이 쏟아지는데 6시간동안 깨어있어야 하는거
(잠깐 눈감고 있다가 마취과 선생님 오실 때 딱 걸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전신마취할 때 목에 두꺼운 호스를 넣어서 목이 찢어지게 아픈거
(근데 6시간 지날 때까지 물도 못 마신답니다,,)

입이랑 코에서 피가 나오는거(이건 뭐 닦아내면 되니까 괜찮았어요!)

근데 제일 힘든건 코로 숨이 안쉬어지는 거였어요ㅠㅜ

평소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코로 씁하씁하 하면서 폐 가득 산소가 들어오잖아요?

근데 수술 후엔 코로 숨이 쉬어지지 않아서 이러다 숨이 막히는게 아닐까 생각했어요,,ㅎ

그래서 몇번이나 간호사 선생님들을 불렀죠,, 죄송해요ㅠㅜ

병실에는 그 식당가면 누르는 띵동벨이 하나씩 다 있어요 !

그래서 뭔가 불편하다, 도움이 필요하다 싶을 때 누르면 간호사 선생님들이

바로 달려와 주십니다 심지어 새벽에도요!!!!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구 6시간이 지나면 따뜻한 물과 주사기를 주세요

주사기로 물을 입에 집어넣어야 한답니다,, 물을 계속 마시는데도 이때는

목의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요,, 하지만 꾹참고 계속 마셔줘야 한답니다!

코와 목이 부어있는데 가라앉히는데 도와준대요 ★따뜻한 물을 많이 드셔야 해요!

이날 밤에는 정말 한숨도 자지 못했어요,, 숨은 안쉬어지지, 목은 아프구,

피가 계속 흐르구, 정말 잠을 잘 수 없었답니다.

하지만 수술 당일에는 모두가 그렇대요 !

간호사 선생님께서 오늘 밤만 잘 버티면 내일은 조금 편안해질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좀 안정됐었던 것 같아요ㅎㅎ



●2일차

밤을 새고 새벽 6시에 뉴케어를 가져다 주셨어요 !

(제가 그때 깨어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1일차에 하루종일 굶고 첫 끼라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별로,,ㅎㅎ

뉴케어는 약간 두유같은,,? 미숫가루맛도 나는 영양식이래요

액체만 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영양을 채워줄 수 있는 음식이랍니다

그걸 먹구 가글을 해야해요 !

먼저 물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약 7~8번 정도 오록오록을 해줘야 하구요

그다음에 소독용 가글액으로 가글을 해줘야 합니다ㅎㅎ

그걸 먹고 난 후에 꽉막혔던 코에 정말 바늘구멍만큼 공기가 통해서

잠깐 눈을 붙였어요 많이는 못자구 약 30분에서 1시간정도??

그 후론 시간과의 싸움이랍니다.. 피가 나오는 것도 좀 줄어요 !

심심한데 목이 아프구, 심심한데 코가 막히구, 그랬답니다..

아 그리고 2일차 부터 얼음찜질을 해주었어요! 열심히 해주면 붓기가 덜 올라온대요 !

사진이 어디에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2일차 얼음찜질하는 사진입니다 !
(사진 찍어놓은게 저거밖에 없어요ㅠㅜ)

그리고 정말 신기한건 링겔로 영양제를 맞고 있어선지 몰라도 배가 고프지 않아요,,

저는 그랬는데 여러분들은 잘 모르겠네요ㅎㅎ



●3일차

3일차 오전에 퇴원하고 집에 왔어요 !!

엄마가 병원에서 뉴케어 30개 사왔어요.. 맛이가 없는데ㅠㅜ

퇴원하고 나서부터는 간호사분들이 안 계시기 때문에 철저하게 다 제가 해야했어요 !

얼음찜질도 꼬박꼬박 해줘야했고

약도 시간 맞춰서 잘 먹구(약이 가루약, 액체이기 때문에 너무 써요,,)

그리구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몇 일동안은 앉아서 자야해요,, 병원애서도 마친가지였지만

엉덩이가 너무 아프구 고개도 힘들지만 꾹 참으셔야 한답니다..

그리고 코가 너무 막혀서 오트리빈도 추가로 사왔어요 !

하지만 그것도 너무 많이 뿌리면 비염이 생길 수 있다길래

방 안을 계속 걸어주었답니다 ★계속 걸으면 코막힘 완화에 도움이 돼요 정말로!!!!

이날은 거의 쉬지않고 걸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붓기가 최고조에 달했답니다 하하하하하



●4,5일차

링겔로 진통제를 맞는 것이 아니다보니 약을 먹지 않으면 턱이 지끈지끈 아파와요ㅠㅜ

귀도 산정상에 올라간 것처럼 멍멍할 수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ㅠㅜ

찜질을 열심히 해주고 약도 열심히 먹었답니다.. ★산책도 귀멍멍할때 좋아요!

5일차에는 온찜질을 해주기 시작했어요

냉찜질이 붓기가 더 생기지 않게 막아주는 거라면

온찜질은 붓기가 빠지게 도와주는 거라고 하네요 !

후기를 쓰는 지금도 붓기가 얼른 빠지길 기도하며 온찜질을 하는 중이랍니다ㅎㅎ



●6,7일차

귀가 멍멍한 것도 점차 사라지구 코도 조금씩 뚫려가서 완전 편해졌어요 !

그래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답니다 히히 밀린거 다 보는 중이에요

시간은 더 잘 가구 있구요ㅎㅎ 붓기도 어느 정도 많이 빠진 듯 해요

이정도 쯤 되면 이게 붓기인지 제 살인지 모르겟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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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에요 ! 너무 길었죠ㅠㅜ
읽느라 힘드시겠지만 양악수술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말 자세하게 써드리려고 없는 기억력 총동원하여 노력했답니다,,
저처럼 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셨던 분들이 아마 고민하고 계시겠죠,,?
수술 후 저의 소감은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정말정말 만족해요
옆에서 본 제 모습이 다른 사람들과 같이 턱이 들어가 있는 걸 볼 때면
정말 신기하고 나같지 않고, 저를 좀 더 사랑해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ㅎㅎ
수술 전까지는 두렵고 걱정되시겠지만 이제는 더이상 두려워만 하던 양악수술이
아니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
겁쟁이인 저도 해냈는데 여러분들은 더 훌륭하게 잘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상담실장님께서 아주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니까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