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을 지닌 사람은 무표정인 상태에서 보면 화가 난인상으로 오해받기 쉽다. 입이 튀어나와 퉁명스러워 보이기때문인데, 화났느냐는 물음에 스트레스가 쌓인다고들 한다. 이런 돌출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교정이 필요하다.

돌출입은 앞에서보다 옆에서 볼 때 더 도드라진다. 보통코끝, 턱 끝에 비해 입이 튀어나온 상태를 이야기 하는데, 잇몸뼈가 튀어나와 돌출입이 된다.

여기에 턱이 짧은 경우, 긴 경우, 치아의 교합이 바르지 않은 경우, 잇몸뼈는정상인데 치아만 뻐드러진 경우 등으로 나눠 살펴볼 수있고, 개인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의 방향과 수술유무를 결정하게 된다.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을 병행했을 때 교정효과가 좋고, 치료기간이나 만족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돌출입을 치료하고 싶어 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 없이 교정만으로 치료를 하고 싶어 하지만, 교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페이스치과의 ASO돌출입 투명교정은 발치를 하면서 주변의 뼈를 약화시키는 수술이 먼저 이루어진다.

보통의 얼굴뼈 수술처럼 위험부담이 큰 수술이 아니며,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후 2주~한달 사이 회복 정도를 살펴 치아교정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

선교정과 발치, 잇몸뼈의 절제량이 많았던 기존의 돌출입수술과는 다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방법으로 돌출입을 치료하기 위해서 2~3년의 시간이 필요했다면 ASO돌출입 투명교정은 8개월~1년 정도면 치료가 끝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여기에 노출부담이 적은 투명교정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도있다는 것. 보통 돌출입은 장치교정이 일반적인데, 교정과전문의 김훈 원장(사진)이 3D프린터를 이용해 교정 장치를 직접제작한다고 밝혔다.


김훈 원장은 "장치가 투명해지는 만큼 교정사실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치아 상태와 치료진행 과정을 실시간을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다. 교정을 할 때 놓치기 쉬운치아의 위생관리도 수월하다. ASO돌출입 투명교정은치조골의 변형없이 치아만 뻐드러진 경우, 잇몸이 튀어나온 경우 보다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김정한기자